박 원내대표는 9일 교통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실무회담을 하다가는 서로 주고 당기다가 크게 성공한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등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 막후 조율자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또 "북한은 특수사회여서 과정이 필요없고 결정만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의 귀를 붙들고 국제정세와 대미관계 등을 설명하면서 설득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남북군사회담 재개에 대해선 "상투적 제안이다. 우리가 군사회담을 하자고하면 무슨 조건을 내세울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우리가 군사회담을 열자고 공세적으로 나서면서 그들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것은 굉장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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