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3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 위원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최종 선정기업 32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559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중 종료된 351개 과제를 통해 ▲442건의 특허권 ▲3206명의 일자리창출 ▲지원금 대비 약 4.5배(3511억원)의 매출발생 등의 실적을 거둬왔다.
올해 지원 분야는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 중소기업의 창의적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창업 R&D’,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상용화 제품개발을 위한 ‘섬유산업 실용화’, 신성장 동력 창출과 수출 주도형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유망과제’ 등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 분야’에 ㈜성우모바일, ㈜익스홀, ㈜윈포시스, 엘앤씨바이오, 뉴플러스 등 16개사 ▲‘창업 R&D 분야’에 ㈜지이에스테크, 이에스텍, ㈜제이씨콥스, ㈜소프스톤, ㈜에프티코스메틱, ㈜솔캠아이, 아이온랩스 등 7개사이다.
이밖에 ‘섬유산업 실용화 분야’에 선형상사주식회사 등 5개사, ▲‘글로벌 유망과제 분야’에 ㈜메탈라이프 등 4개사이다.
도는 협약에 따라 최종 선정된 32개 기업에 R&D 자금을 평균 1억원 내외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술개발사업은 5월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총 1년간 진행된다.
양복완 도 행정2 부지사는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들 역시 앞으로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선도 주자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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