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쪽문 하나 사이에 두고 기묘한 동거 시작

입력 2016-05-09 14:17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 (사진=CJ E&M)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의 동거로맨스가 시작된다.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3화는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이 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아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난 2화에서는 결혼 전 날 파혼을 감행하고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 해영을 부모님이 집에서 내쫓아 해영이 작은 쪽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창고를 작은 방으로 개조해 만든 해영의 방 바로 옆에는 도경이 살고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며 야릇한 동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3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미리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도경의 방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도경과 해영의 모습이 그려져 둘 사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포근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도경과 차를 마시고 있는 해영이 담긴 사진에, 둘이 과연 어떤 대화를 하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사진에서는 상념에 빠진 듯 슬픈 눈을 하고 있는 서현진의 청순한 모습과 그런 서현진이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듯바라보는 에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또 오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희PD는 “오늘 방송되는 3화에서는 자꾸만 해영이 신경 쓰이는 도경이 해영 앞에서는 그녀에게 무심한 듯 굴다가도 해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츤데레 매력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희PD는 또 “해영과 도경이 살고 있는 방은 작은 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리로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상황에 놓인 두 남녀의 케미가 점점 무르익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에릭의 츤데레 매력이 폭발하는 ‘또 오해영’ 3화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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