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신용등급 ‘A-’로 오를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05월09일(0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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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소재 업체인 한화첨단소재가 회사채시장에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오는 10일 300억원 규모의 1년6개월 만기 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의 금리는 연 2.78%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산정한 신용등급 ‘BBB+’ 회사채(1년6개월 만기) 평균 금리인 연 4.269%보다 약 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화첨단소재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BBB+’로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두 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제시해 조만간 등급이 ‘A-’로 한 단계 오를 가능성이 높다. 김봉균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이 4배를 밑도는 동시에 차입금 의존도(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가 35%를 하회하면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작년 말 기준 이 비율은 각각 5.3배와 34.9%다.
한화첨단소재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3월 말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번 회사채는 대신증권이 투자자 모집 등 발행 실무를 맡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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