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가 옥시 제품을 판매중단 한다고 밝혔다.
9일 CU 측은 “지난 4월29일부터 본사 물류센터의 옥시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며 “각 편의점 매장에 진열돼 있는 옥시 제품도 순차적으로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 세븐일레븐 관계자도 이날부터 일부 품목 발주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물먹는 하마, 옥시크린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체재를 찾아가며 순차적으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 측도 “옥시 불매 운동과 관련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옥시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면서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상품을 본사인 GS리테일이 반품을 받는 방식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내 편의점이 취급 중인 옥시 레킷벤키저의 제품은 듀렉스 콘돔, 물먹는 하마, 옥시크린, 옥시싹싹, 데톨 손소독제, 미스터펑 등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레킷벤키저는 2001년 한국 옥시를 인수한 이후 인체에 해로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넣은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GS25 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과 침묵회의를 열고 편의점에서의 옥시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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