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전날 지난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9% 늘어난 1735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한국법인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법인 매출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53%, 75% 늘어난 1239억원, 88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고객사 추가와 글로벌 고객사들로의 수출 확대가 이어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법인 실적을 내수 시장 틀 안에서 한정할 필요는 없고,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법인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중국법인도 점차 정상화하는 모습"이라며 "올해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 목표가 내실 다지기에 있는만큼 3분기까지는 (중국법인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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