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랩은 브라질 전역에 500여개의 서비스센터와 11개 대형 진단센터 공급망을 갖춘 최대 검진센터다. 이번 임상평가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브라질 현지의 신속한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인증 절차 뿐 아니라, 솔젠트의 분자진단기술을 이전해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협의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바이러스 진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카바이러스 포함해 증상이 유사한 뎅기바이러스 치쿤구니아바이러스 등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3대 질병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솔젠트는 임상데이터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하고 긴급사용승인(EUA)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유럽인증(CE-IVD) 및 식약처 체외진단용 시약 수출용 허가를 완료하고, WHO에 긴급사용신청 접수 후 임상데이터 등의 추가서류 제출만이 남아있는 상태란 설명이다.
솔젠트는 오랜기간 모기 매개 및 열대 감염질병의 진단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관련 제품으로 CE-IVD를 획득한 에볼라 검출키트, 말라리아 검출 키트, 뎅기열 검출 키트를 비롯해 메르스바이러스 황열 라싸열 등의 검출 걱??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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