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이 엔딩씬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10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일 종영한 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이로준 역을 맡았던 배우 김범의 엔딩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김범이 맡은 ‘이로준’은 섬뜩한 악역본색을 지닌 인물로, 마지막 회에서 사형 선고를 받으며 강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진지함과 해사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사진에서 그는 캐릭터에 한껏 몰입해 감정을 잡고 있어 결국 법의 판결을 받게 된 캐릭터의 복잡한 심정이 잘 느껴지는 듯하다.
그러나 이어진 컷에서 김범은 짓궂은 미소를 살짝 지은 채 ‘피고인’이라고 적혀진 팻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는 가하면 잠시 캐릭터에서 빠져나와 꽃미소를 발산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햇살을 닮은 듯한 따사로운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쿵하게 만들기도.
김범은 ‘미세스캅2’에서 ‘이로준’ 그 자체로 평가될 만큼 흡입력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비주얼이면 비주얼, 케미면 케미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천후 존재감을 드러내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범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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