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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의 방계그룹인 코스모그룹이 주력 계열사 코스모신소재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코스모화학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상장사 코스모신소재 지분 39.2% 전량을 디엔제이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양측은 실사를 거쳐 매각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지분은 코스모신소재의 10일 종가 기준 176억8000만원 어치다. 디엔제이파트너스는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알려졌다.
코스모그룹은 업황 악화로 그룹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코스모신소재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2014년 3월에는 GS에너지와 지분매각을 논의했지만 막판에 협상이 틀어졌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코스모그룹 자금 사정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매출 2500억원, 영업손실 392억원 당기순손실 1218억원을 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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