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 등심 30% 할인…캠핑용품도 전진배치

입력 2016-05-10 19:20  

소비자 '취향저격' 마케팅


[ 정인설 기자 ]
이마트는 5월 한 달간 나들이에 필요한 생필품과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1일까지 한우 등심 가격을 30% 이상 저렴하게 판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손잡았다. 등심은 이마트의 한우 정육 전체 매출에서도 30%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이마트는 현재 100g 기준 판매가가 1만1880원인 1++ 등급 등심을 33%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한다. 1+ 등급은 한시적으로 9800원에서 69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8800원인 1등급은 5900원으로, 7900원인 2등급은 5080원으로 인하했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중 유일하게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해 가격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광주의 직영 미트센터에서 이마트 사원들이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고기를 분리하는 작업도 한다.

이마트의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외국산과 한우의 비중은 역전됐다. 지난 1분기 이마트의 소고기 매출 중 한우는 54.3%, 수입 소고기는 45.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 소고기 수요가 한우 수요를 역전하며 한우가 43.1%, 수입 소고기가 56.9%를 기록했다. 한우 가격이 많이 올라 소비자들이 수입 소고기를 찾았기 때?甄?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으로 이런 현상이 예견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12년 말 293만마리이던 한우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256만마리로 3년 동안 12.6% 줄었다. 반면 국민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2012년 9.7㎏에서 2014년 10.8㎏으로 11.3%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한우 가격을 낮춰 한우 소비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다른 생필품도 할인 판매한다. 리얼밀 찰순대(300g×2) 기획 상품을 2980원에 내놨고 롯데 골드마늘햄(18g×3) 기획 상품은 6380원에, 유기농 두부(340g)를 990원에 판매한다. 델몬트 파머스 주스(1L×2) 가격은 8380원이며 통조림 사조안심팜(340g×4)과 CJ맛밤·맛고구마(3개)는 각각 1만2480원과 5980원에 살 수 있다.

캠핑용품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인 빅텐의 캠핑 필수용품을 9900원부터 1만9900원까지 파는 균일가 행사를 연다. 사각침낭과 미니테이블, 워터탱크 7.5L, 쿨러백 등을 9900원에 내놓는다. 패턴돗자리와 오토 버너, BBQ 그릴, 키친툴 세트 등도 1만5900원에 판다. 이지체어 세트, 트윈침낭, 트리플 코펠 등은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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