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바다에서 온 건강' 참치 드세요! "송중기도 즐겨먹는 웰빙 건강식"

입력 2016-05-10 19:29  

소비자 '취향저격' 마케팅


[ 이수빈 기자 ]
동원F&B는 최근 정체된 참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동원참치의 영양성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로 참치가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한 광고,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전략은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3년 2000억원을 넘은 뒤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이 2011년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새 모델로 송중기를 기용해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도 참치의 영양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광고 속 송중기의 바쁜 하루처럼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참치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참치에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그중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도 있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1인 기준 50~200마이크로그램(㎍)이다.

참치는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뇌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의 10%가 DHA인데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뇌 성장이 가장 왕성한 유아기에서 10대 초반 사이에는 영양공급이 충분히 이뤄져야 지능이 함께 발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어린이들에게 참치캔을 포함한 수산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다. FDA는 2014년 발표한 건강권고안을 통해 수은 함량이 낮은 가다랑어 등이 들어있는 참치캔 섭취를 권장했다.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섭취를 위해 230~340g을 매주 2~3번에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중에 출시된 100g 혹은 150g의 동원참치를 1주일에 2~3캔씩 먹으면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양의 참치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

식약처도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임신 여성의 생선 안전섭취 요령’을 통해 1주일에 참치통조림을 최대 400g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동원F&B는 참치를 활용한 신제품도 내놓고 있다. 2010년 출시한 ‘델큐브참치’가 대표적이다. 주사위 모양의 참치 제품으로 조리를 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샐러드나 카나페 등 서양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세먼지, 메르스사태 등이 겹쳤던 작년에는 참치에 건강성분을 추가한 ‘건강한 참치’를 출시했다.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이다. 최근에는 팔도, 세븐일레븐과 함께 참치와 라면을 접목한 ‘동원참치라면’을 내놓았다. 찌개뿐 아니라, 라면에 참치를 넣어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참치제품?개발할 계획”이라며 “참치는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특성이 있기에 개발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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