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이 은퇴한다.
10일 두산 베어스는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투수 노경은(32)의 결정을 받아들여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두산 관계자는 “은퇴 의사를 밝힌 뒤 만류하고 일주일의 시간을 줬다. 그러나 그 때에도 마음에 변화가 없었고, 결국 오늘 다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받아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면서 폼도 바꾸고 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잡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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