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용 초고용량 메모리카드

입력 2016-05-11 03:10  

삼성전자, 256기가 SD카드 출시
영화 47편 담을 수 있어



[ 김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손톱만한 크기에 풀HD급 영화 47편을 넣을 수 있는 256기가바이트(GB)급 마이크로 SD카드(사진)를 10일 출시했다. 드론(무인 항공기) 액션캠 등을 활용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촬영이 늘면서 성장 중인 초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고집적도의 48단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만들었다. 128GB급 마이크로 SD카드를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용량을 두 배로 키웠다. 256GB는 UHD급 영상을 연속으로 12시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는 크기다. 읽기·쓰기 속도도 초당 95메가바이트(MB)와 90MB로 빨라 UHD급 영상을 손쉽게 저장하고 꺼내볼 수 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UHD급 영상을 더 빠르고 오래 촬영하려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신 갤럭시S7 스마트폰과 같은 방수 기능(IEC60529·IPX7)을 갖췄고, X레이와 외부 자기장에 의한 충격에도 강하다.

최근 메모리카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메모리카드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16.8% 성장할 것으로 관便품?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뿐 아니라 드론 액션캠 등을 사서 항공 영상,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 등을 찍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2010년께부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커지자 초고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미국 인텔로부터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카드 시장에서도 경쟁사들이 내놓지 못하는 초고용량 제품을 앞세워 압도적인 1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이 제품을 출시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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