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조준영 CP, 급성 백혈병으로 하차한 최성원에 대한 공식입장

입력 2016-05-11 14:17   수정 2016-05-11 17:24



'마녀보감' 제작진이 최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차한 배우 최성원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극본 양혁문)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준영 CP는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으로 하차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허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래 역이었다. 현재까지 촬영 분은 최대한 녹여서 극적으로 표현할 생각이다. 극내에서 마무리를 짓고 차후에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최성원씨의 일에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모르고 지나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쾌차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래 역 차후 캐스팅은 진행 중에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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