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히로시마 방문에 美 언론 “일본은 방문 자체를 사과로 해석할 것”

입력 2016-05-11 14:54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 (사진=방송캡처)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에 미국 언론들이 일본에서 이를 사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각) 일간 USA투데이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미·일 정상 모두에게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일본인 다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투하에 대해 명쾌하게 사과할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는 여론 조사가 있긴 하지만, 많은 일본인이 방문 자체를 사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오바마 대통령은 사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을 철저히 피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그의 방문을 미국 대통령이 원폭으로 인한 공포와 파괴를 인정하는 중요한 제스처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플로매트는 “그런 면에서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은 미국과 일본 관계에 있어서는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핵무기 반대론자를 비롯해 히로시마행에 찬성하는 사람들 瑛結【??오바마 대통령이 전 세계 핵무기를 극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길을 분명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역풍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방문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방문이 1945년 원자폭탄 투하에 대한 사과의 의미는 아닌 ‘핵무기 없는 세상’을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