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오성엘에스티에 대한 채권단 지분 매각이 본격화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성엘에스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오성엘에스티 지분 46%를 갖고 있다. 채권단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투자도 유치하기로 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 보유 지분과 부동산 자산 매각 작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매각할 지분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성엘에스티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 분야에서 2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업체다. 태양광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관련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에 빠져 2013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태양광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관련 자산 일체를 팔고 있다. 지난해 말 태양광 기계장비를 4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충북 충주에 있는 태양광사업부 건물 및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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