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환원이라고요?" 故 장진영 아버지가 격노한 이유

입력 2016-05-12 15:45   수정 2016-05-12 15:51


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전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한 보도에 대해 일축했다.

12일 2009년 사망한 배우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전재산을 장학재단 측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장 이사장은 "사회 공익적 활동은 이어갈 생각이지만 전 재산을 환원, 출연하는 부분은 신중한 문제"라면서 "가족회의를 거쳐 진행해야 하는 일인데 보도 내용이 어처구니 없다"라고 격노했다.

고 장진영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영화 '싱글즈', '국화꽃향기' 등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2009년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길남 이사장은 고 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0년부터 계암장학회를 설립, 소외된 환경에 있는 이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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