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화동 벽화마을 벽화 훼손 주민 5명 경찰에 입건

입력 2016-05-13 06:36  

서울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의 인기 벽화 '해바라기'와 '잉어'를 훼손한 주민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벽화마을의 벽화 중 일부를 페인트로 지운 혐의(재물손괴)로 박모 씨 (55)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벽화마을 한 계단에 그려진 4000여만원 상당의 해바라기 그림에 회색 수성페인트를 덧칠해 지웠다. 이어 24일 오전 12시10분께 권모 씨(45) 등 2명이 벽화마을 다른 계단에 그려진 1000여만원 상당의 잉어 그림을 회색 유성페인트로 덮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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