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체 매출액 중 정보통신부분 매출은 14억6000만원(비중 22%),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54억2000만원(78%)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적자를 보였다. 회사 측은 "그동안 누적된 전환사채에 대한 사채이자가 과다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 부분 역시 변화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그널엔터의 1분기 영업외비용의 대부분인 6억4000만원은 전부 전환사채로 인한 사채이자다. 1분기 321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 규모는 5월 현재 123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월별 사채이자는 지난 1분기 2억2000만원에서 6월에는 7000만원대로 감소했다.
씨그널엔터 측은 "전환사채의 전환과 함께 부동산 매각도 진행되고 있어 금융비용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예능프로그램 제작 증가과 엘앤홀딩스 인수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과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반면 기존 영업외비용은 급감하는 추세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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