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인식 이사장 "공여국과 수원국이 상생하는 ODA 사업 개발할 것"

입력 2016-05-13 17:27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김인식 신임 이사장은 13일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의 비교우위 발전 경험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여국과 수원국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OICA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에 있는 KOICA 본부에서 김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인식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의 대외원조를 성공적으로 담당해온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며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옮겨가는 세계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KOICA를 더욱 강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진일보시킨 전임 김영목 이사장의 성과와 업적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식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한 '2030 지속가능 개발의제'의 기본 정신은 전 지구적으로 합의한 SDGs를 설정, 수원국만이 아니라 공여국을 포함한 '모두'의 성장을 다 함께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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