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여당, 야당, 정부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1시간 20여 분간 회동을 가졌으며 회동을 분기마다 한 번씩 정례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해 "가습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엄중 수사중에 있는데,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철저히 따져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청문회를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여야정협의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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