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대규모 추가 자구안 준비…"인력·임금·설비 조정"

입력 2016-05-15 10:20   수정 2016-05-15 10:28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말 대규모 추가 자구안을 내놓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함에 따라 현재 자구책보다 강화된 긴축안을 이달 말에 제출하기로 하고 경영 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추가 자구안에는 임원진 및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 임금 동결 및 삭감, 순차적 독(선박건조대)의 잠정 폐쇄, 비핵심 자산 매각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채권단 지원이 결정되면서 2019년까지 인력 2300여명을 추가로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등 1조85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세운 바 있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최근 노조를 만나 추가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정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목적으로 한 현재의 자구계획에 추가해 기존 계획 대비 더 처절하고 혹독한 자구노력 의지를 반영해야 정부, 채권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인력, 임금, 설비 규모 조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대응 방안을 5월 말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이처럼 강력한 추가 자구안을 준비하는 것은 극심한 수주 가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매출 13조7000억원, 수주 108억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까지 수주는 지난 3월 자말玲【?따낸 수에즈막스 탱커 2척을 대우조선이 인수한 것이 전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