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dential 라이프플래너의 보험 멘토링] (18) 15세부터 종신보험 가입 가능…"빠를수록 노후 든든"

입력 2016-05-15 13:47   수정 2016-05-16 09:38

경제활동이 왕성한 30~40대에 재테크는 필수 지식이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투자하다 손해를 보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저금리와 장기불황으로 손실 회수가 더 어려워졌다. 재테크는 단순한 산수가 아니라, 돈을 모으려는 목적과 용도가 먼저 고려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인생에서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재테크 플랜이 필요하다.

꼭 지켜야 할 재테크 플랜으로는 경제활동기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과 노후에 경제 활동이 위축되거나 불가능해지더라도 생계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연금 형성이라 할 수 있다.

보험을 통한 재테크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보험료는 연령에 따라 정해지고 보험 가입을 미루면 매년 보험료가 약 6~7%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평생 보장받는 종신보험은 더 그렇다. 보험은 1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15세 전에는 사망 보장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보험금을 노린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30세에 종신보험에 가입해 10년에서 15년의 짧은 기간 보험료를 내는 것보다는 종신보험 가입 자격이 생기는 15세부터 보험료는 낮게, 기간은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보험 선택 誰蔓繭?할 수 있다. 기준 이상의 보험료를 낼 수 있다면 기간을 단축하기보다 보장금액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연금을 활용한 저축 플랜을 일찍 시작하는 것 또한 평생 재무설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15세에 연금보험 납입을 시작해 10년 납입한 뒤 25세부터 55세까지 30년의 예치기간을 둔다면 비과세 혜택뿐 아니라 복리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변액보험을 활용하면 은행 예적금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고 장기투자에 적합하지만,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서 장기운용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면 해약환급금 중도인출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많은 사람이 적금이나 펀드를 넣었다가 해약하고, 추후 다시 투자하는 패턴으로 재테크를 한다. 그러나 평생을 가는 재테크를 위해서는 2~3년 이상 모은 자금을 원점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필요한 자금을 조금씩 꺼내 쓰며 나머지를 장기 투자하는 재무적 패턴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라면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의 자립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선물일 것이다.

김원균 < 푸르덴셜생명 시니어컨설팅 L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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