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수익률 대결…AI, 인간팀 더 멀리 따돌려

입력 2016-05-15 14:41   수정 2016-05-15 14:40

한경 TV'출발증시 830'


[ 임동진 기자 ] 인공지능과 주식고수 간 수익률 대결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양 진영의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7주차 인공지능은 팀 수익률 8.31%로 인간 팀(수익률 -3.72)을 크게 앞서고 있다. 전주 10.76%포인트였던 양 팀 간 수익률 격차도 12.03%포인트로 커졌다. 인공지능 팀의 수익률은 모두 올랐다. 인텔리퀀트사의 ‘아이콘’은 누적수익률 12.76%로 전주(12.31%)보다 소폭 상승했다. 드라코랩스사의 ‘슈팅스타’는 전주(7.7%)보다 1.1%포인트 오른 누적수익률 8.8%를 기록했고 씽크풀의 ‘라씨’ 역시 수익률을 높이며 3.38%(전주 2.03%)로 3위를 지켰다.

반면 인간 팀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부장만이 수익률을 플러스로 반전시키며 상승세를 보였다. 김 부장은 승일과 휴젤을 신규 편입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며 수익률을 0.65%로 끌어올렸다. 이종일 한국투자증권 부장(-4.68%)과 신영목 메리츠종금 광화문센터 이사(-7.14%)는 손실폭을 확대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인공지능 vs 인간 수익률 빅매치’는 오는 6월30일까지 한국경제TV ‘출발증시 830’을 통해 방송된다.

임동진 한국경제TV 기자 djl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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