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팜스코의 1분기 실적은 전라도·충청도 지역의 구제역으로 인한 일회성비용(40억)에도 불구하고 양호했다"며 "캐쉬카우인 사료부문 실적이 판매량 증가, 원가 하락 등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와 올해 연간 실적도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제역 비용 축소(약 10억)와 함께 양돈부문 수익성 정상화,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 지육가격 상승·도축두수 증가 효과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팜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아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늘어난 9470억원,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사료 판매량 7.5% 증가와 모돈수 증가 등이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이 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 종돈장(GGP) 투자(기존 200두→현재 600두)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 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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