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활 김태원이 가족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김태원이 출연해 '아버지'를 주제로 청중과 소통했다.
이날 김태원은 해당 주제에 대해 "기러기 10년 차다"라며 "아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엄마가 자기네들을 다 키운 것으로 알더라"라고 속상해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내가 시작한 게임이니까 아름답게 끝내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태원은 아버지의 책임감에 대해 "나도 살면서 자살을 생각한 때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아내가 병원에서 흐느끼는 것을 보면서 '내가 비겁했구나'라고 생각한 뒤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원은 "우리 이것만 지키자. 자기 와이프나 아이들이 죽는 걸 다 보고 죽는다는 마음으로…. 그런 책임감으로 죽을 때까지는 죽지 않는 걸로 하자"고 청중들에게 제안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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