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를 완공해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에 인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FLNG는 해상에서 가스 채굴, 액화, 정제, 저장, 하역 등 모든 생산 과정을 처리할 수 있어 ‘바다 위의 LNG 공장’이라고 불린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떠난 FLNG는 이달 말 말레이시아 시라와크주 북서부 해역의 카노윗 가스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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