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지역에 5.6 규모 지진 발생

일본 간토지역에 16일 오후 9시23분께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의 진앙은 이바라키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4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 진도 5에 가까운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도쿄 도내 23개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수도권 지역 일대에 진동이 일어났다.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고속철도) 운행이 이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NHK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 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하고 있던 각국 장관이 호텔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해일 위험은 없다고 NHK는 보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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