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로 숨진 4명이 카풀로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정모(59) 씨는 모닝 차량으로 이모(60) 씨, 서모(57) 씨, 강모(53·여) 씨와 함께 경남 창녕 남지의 한 부동산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이었다.
이들이 기름값과 톨게이트 비용을 아끼려고 카풀을 한 가운데 카풀 출근이 마지막 출근길이 돼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모닝 차량은 차량 전면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차량 프레임이 뒷좌석까지 휘어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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