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연우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정기상여 지급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대에 따라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내수·수출 매출액이 탄탄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연간 대비 1.3% 상승한 10.8%를 기록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규 공장 증설(올 6월 완공 예정)로 중국 현지 고객사들로부터 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생산용량(CAPA) 증설과 신규 고객사 유입 예상에 따라 연우의 매출액은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 라인 증설 등 생산 자동화 비율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1월 중국 영업법인 설립 이후 중국 현지 브랜드 및 중국 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 영업·마케팅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증설되는 CAPA를 통해 이들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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