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등 분야 부산과 울산지역의 두 전국적 명문사학이 공동학위 학점인정 학생교류 공동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본격화한다.
동명대(총장 오거돈)는 18일 부산의 대학본부경영관에서 울산대(총장 오연천)와 ▲학점인정 및 학생 상호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세미나 ▲실험실습 연구기자재 시설물 등 공동이용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 ▲비교과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운영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후속’ 세부협정을 체결한다. 두 대학은 앞서 지난 4월 12일 관련 기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 총장은 이날 오전11시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106호실에서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학인의 진정한 자부심’ 제하 특강도 갖는다.
이번 공동학위는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과과정에 의해 학위취득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하나의 학위증서에 공동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수학기간은 양측 대학에서 동등한 기간을 수학하는 것을, 취득학점은 소속대학에서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50% 이상을 취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취업과 산학협력 등에 특히 큰 강점을 지닌 두 대학은 이번 후속 세부협정으로 중대형 국책사업 지원 연구개발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우수지식재 嫄?창출, 공용장비목록 공유를 통한 장비 및 시설 등의 활용 등을 펼쳐나간다.
두 대학은 창업동아리와 창업캠프, 산학연계 인력양성프로그램 등을 공동개발해 시행할 방침이다. 취업정보 교류, 청년인턴쉽 및 해외취업사업, 현장실습기관 확장 공유(울산 및 부산지역업체), 대학연합체육대회와 동아리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도 시행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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