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17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녹십자 계열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랩셀이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녹십자랩셀은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주만 2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격 범위는 1만3600~1만5900원으로 정했다.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범위로 추산한 공모금액은 272억~31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총 상장예정주식수 1056만주)은 최대 1679억원이다. 청약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 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27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 맡았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연구 본격화를 위해 2011년 6월 녹십자가 설립했다. NK세포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만을 감지하고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면역세포다. 자연살해세포라고도 부른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고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련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녹십자와 서울대연구팀은 2008년 7월 NK세포배양방법에 관한 공동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녹십자랩셀은 특허 권리와 제반기술을 양수받아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NK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로 NK세포 관련 세계 톱3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검체검사서비스, 바이오물류, 제대혈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과 23억원이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NK세포치료제의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 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