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유상증자도 마무리
[ 안재광 기자 ]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회장 이완근·사진)가 주력 고객사의 파산 위기 속에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5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62% 급증했다.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매출이 늘고 제조 원가와 고정비 부담은 떨어지는 선순환 과정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증설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도 순조롭게 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9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기존 주주 청약률이 99.5%에 달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주력 고객사인 미국 선에디슨이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에디슨과 맺은 대규모 태양전지 공급 계약이 해지돼 제품을 생산해도 팔 곳이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그러나 플렉스트로닉스란 새로운 대형 거래처를 개척해 위기를 넘겼다. 선에디슨에 납품키로 했던 물량을 플렉스트로닉스로 이전한 것이다. 2년간 총 800㎿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고효율 신제품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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