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배당공모주알파30, 배당 꼬박꼬박 받으며 공모주로 추가 수익

입력 2016-05-17 19:12  

펀드 VS 펀드


[ 서기열 기자 ]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배당주 펀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면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공모주에도 투자 할 수 있어서다.

‘대신배당공모주알파30’은 배당주와 우량채권,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30% 이하를 배당주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정책의 일관성,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고배당주 및 배당성장주를 선정하고 긴 호흡으로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쓴다. 절대적 배당수익률보다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투자기업을 선정한다.

경쟁력 있는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노린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그룹의 협업으로 여러 공모주 가운데 투자 대상을 정한다. 이후 성장성과 최고경영자(CEO)의 비전 등을 분석해 적정 기업가치를 산출하고 이에 기반해 공모주 투자를 한다.

올해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우량 대형주의 상장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공모주 부문에서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채권혼합형 상품인 만큼 신탁재산의 90% 이하를 우량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만기 및 종목에 따른 분산 투자를 통해 금리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 상품은 펀드위험등급 가운데 중간 위험 수준인 3등급의 상품으로 주가 변동과 채권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총 보수는 0.685~0.985%이며 상품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www.daishin.co.kr)를 비롯해 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서 가능하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배당주와 우량채권, 공모주까지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 추구 상품으로 ‘시장수익률+알파’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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