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 연구원은 "캠핑시즌 도래와 캠핑인구 급증에 따라 돈육 소비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자돈(새끼돼지) 사육두수가 줄어 올해 9월초까지는 돈육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육 가격 강세 시 수입량을 늘릴 수도 있다"며 "하지만 하절기 수요 증가는 주로 냉장육과 관련되기 때문에 돈육 수입량 증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돈육 가격 강세는 사료, 양돈 및 가공·유통까지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있는 대형 업체들에게 유리하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돈육 관련 매출 비중이 높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팜스코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부문 조정을 통해 적자 사업부를 이지바이오로 이관하고 있는 팜스토리도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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