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25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지역보건사업에 활용한 실적을 평가해 광역자치단체 1곳과 지방자치단체 8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유성구는 조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 및 자료 활용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사가 시작된 2008년 고위험음주율은 25.8%에 달했으나, 지난해 2015년 11.7%로 14.1%가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구는 이런 결과를 찾아가는 건강100세 버스 운영과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운영하는 건강100세 지원센터,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강 인식개선 등 예방과 관리의 보건행정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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