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선물의 실물인수도 금액이 상장된 지 17년 만에 400억달러(한화 약 47조1800억원)를 돌파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 선물 실물인수도 누적액은 이날 기준 402억4400만달러(한화 약 47조467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4월 상장한 뒤 17년 만이다.
실물인수도 누적액은 2007년 11월 100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2014년 6월 300억 달러를 넘기고 이날 다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실물인수도가 증가한 것은 미국 달러 선물 시장이 환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유용함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환위험관리 및 현물환 조달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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