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문형표·은성수…자본시장 리더 총출동
[ 이유정 기자 ]
“구조조정 등 어려운 상황에서 사모펀드가 기존 금융기관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임종룡 금융위원장)
ASK 서밋 행사 직전 열린 ‘VIP 티타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번 포럼이 대체투자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사모 시장이 기업 자금조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도 부실자산 매입 등을 통해 산업 구조조정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대 화제는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등 구조조정 이슈였다. 임종룡 위원장은 “(협상이) 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국가 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부산을 방문했는데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며 “하루 빨리 구조조정이 잘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VIP 티타임에는 임 위원장과 문 이사장을 비롯해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은성수 한국투자공 ?KIC) 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경제 현안과 사모 시장의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증권업계에서는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이원섭 흥국증권 사장 등이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라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을 앞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운용업계에서는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과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PEF업계에서는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김동준 큐캐피탈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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