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도 찾은 동대문쇼룸 '차오름'

입력 2016-05-18 18:29  

中웨이하이시 관계자들 내방…해외진출 협의도



“동대문 쇼룸 ‘차오름’은 서울시와 동대문의 신진 디자이너 최신 제품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겨울(F/W) 트렌드에 맞춰 5개 콘셉트별로 전시돼 있죠.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시장으로 디자이너 제품의 수준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매장을 찾은 중국 웨이하이(위해)시 관계자들에게 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는 이같이 차오름을 소개했다. 러블리어반은 서울산업진흥원(SBA) 위탁을 받아 차오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차오름이 문을 연 뒤 한 달도 안 돼 이날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매장을 찾은 것이다. 나아가 중국 현지에도 차오름을 오픈, 해외 진출하는 방안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장하이쥔 웨이하이시 난하이신취 관리주임(사진)은 방문단을 대표해 “동대문 쇼룸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앞으로 웨이하이시 난하이신취와 차오름의 교류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웨이하이시 답堧?요청드린다. 웨이하이시 난하이신취에도 쇼룸 ‘차오름’을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차오름 측은 또 웨이하이시 방문단에게 중국 광둥성복장협회와 손잡고 다음 달 중으로 광저우 현지에서 차오름 제품들의 수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차오름은 우수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편집숍이다. 견본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통해 계약과 주문을 진행하는 B2B(기업간거래) 위주 패션유통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 사례처럼 해외 바이어가 편리하게 상품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어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신생 디자이너나 브랜드의 판로 확장에 효과적이다.

서울시가 보증하는 동대문 쇼룸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인지도와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시너지도 낼 것으로 차오름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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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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