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사례 공유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허창수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된다"

입력 2016-05-18 20:04  

당장의 성과 만족스럽다고
기존의 방식만 고수하면
변화에 적응 못하고 도태

중기 협력 사례도 발표



[ 송종현 기자 ] “모든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현장에서 시작된 혁신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킬 ‘열린 조직문화 구축’을 화두로 제시했다.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다. 이 포럼은 각 계열사의 주목할 만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GS가 1년에 한 차례 여는 행사다.

허 회장은 “지금 당장의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해서 기존 방식만을 고수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한때 성공을 이루고 세계적으로 성장한 기업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흔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미래 소비자에게 무엇을 제공할지, 우리 핵심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혁신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杉?

변화와 혁신의 바탕이 되는 열린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혁신은 리더 한두 명이 내리는 지시로 실행되는 건 아니다”며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신성장동력 개발까지 모든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현장조직이 다양한 생각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의 성공경험을 조직 전체에 공유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야만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중소기업인 이일산업과 2년간 공동으로 기획 및 연구개발(R&D)을 해 석유화학제품인 이소 파라핀을 최근 선보였다. GS칼텍스는 “신제품 개발로 외국산이 대부분이던 국내시장에서 연간 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소 파라핀은 플라스틱 원료 생산공정에서 촉매운반체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GS리테일은 축산농가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GS리테일은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우 지정농장을 조성하고, 지난 5년간 송아지와 사료구매 자금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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