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산업부 기자)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이 100대1을 넘어 200대1까지 치솟고 있다.
지난 16일 입사지원서를 마감한 부산항만공사는 1556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200대1에 달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의 경쟁률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는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 상반기 채용에서 신입직(사무,기술) 7급과 경력직 4급의 정규직을 채용하며 1급 국제물류사업단장, 5급 변호사, 7급 기관사 계약직을 뽑는 채용공고를 냈다. 신입직 채용에서는 국가직무능력(NCS)기반의 채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면접이다. 변호사 1명을 뽑는 계약직에는 사법연수원 출신 1명과 로스쿨 출신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일 채용연계형 인턴을 뽑는 한국중부발전 신입채용 사무직도 19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부발전은 지난 14일 자사 채용사이트에 각 분야별 경쟁률을 공지했다. 공사관계자는 “지원경쟁률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아 공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채용에서 사무,정보통신,발전기계,발전전기,발전화학,토목,건축 등 7개 분야에서 111명(일반,장애인,보훈 채용 포함)을 뽑을 예정이다. 지원자는 모두 8847 資막?전체 경쟁률은 79대1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구체적인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무 190:1, 사무 장애인22:1, 정보통신108:1, 발전기계 60:1, 발전기계(보훈) 6:1, 발전전기 74:1, 발전전기(보훈 6:1,발전화학 106:1, 발전화학(장애인) 6:1,토목 119:1,건축 83:1이다. 채용과정중의 온라인 직무적합도에서는 지원자중 2000여명이 탈락했다고 인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끝) / trues@hankyung.com
한경+는 PC·폰·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입니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