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남편 박지성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박지성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결혼 후 첫 출연해 남편과 딸 연우와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지는 영국의 높은 물가 때문에 결혼 후 작은 집에서 생활하며 겪은 생리현상 배출의 어려움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지는 "저도 출근을 안하고 남편도 은퇴를 해서 작은 집에 24시간 붙어 있어 사각지대가 없었다"며 "(가스를 배출해야하는데) 24시간은 참아도 72시간은 못참겠더라. 건강에 우려가 오는 상황까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쩔수 없이 지금은 서로 조금씩 방귀를 트고 있는 과정이다. 완전이 트지는 못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또 김민지는 "결혼 전이었으면 더 편하게 막 입고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결혼하고 나니 심지어 친정에 갈 때도 혹시 박서방이 고생시키는 거 아닐까 생각할까봐 제 남편을 생각해서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지는 2014년 7월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첫 딸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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