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사진)이 "한국인 승무원을 오디션 방식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드림 토크 콘서트'에서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한국인 승무원을 뽑을 것"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일반인들이 원하는 대상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와 기내방송 등의 내용이 담긴 1분 영상을 제출하면 에어아시아 공식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진행되는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7일까지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총 12명을 선발한다. 인턴십에 선발되면 에어아시아 법인이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 배치돼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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