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로터리세계대회 참석 ·하회마을 방문 "정치적인 행보 아니다"

입력 2016-05-20 06:4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한 측근은 19일 반 총장의 국제로터리세계대회 참석과 안동 하회마을 방문이 정치적인 행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다음 주 방한 기간에 있을 국제로터리세계대회 기조연설과 하회마을 방문이 갑작스레 등장한 일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25∼27)과 경주에서 개최되는 유엔 DPI/NGO 콘퍼런스(5.30∼6.1) 등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당초 방한 계획 발표 때 없었던 2개 일정이 추가되면서 정치적인 의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차장은 주요 행사 위주로 발표하는 과정에서 빠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로터리세계대회) 행사 참석 요청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사무총장의 복잡한 일정 등으로 (주최 측에) 늦게 확인해 줬다면서 국제로터리클럽은 유엔의 주요한 파트너라고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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