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의 덫, 가루처럼 부서질 일만 남은 장승조

입력 2016-05-20 09:22  


장승조가 서하준의 덫에 걸렸다.

20일 방송된 '내 사위의 여자' 100회에서 현태(서하준 분)가 만든 함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던 재영(장승조 분)이 드디어 결정적인 덫에 빠진다.

이날 방송에서 현태는 송 원장의 장례를 치른 후 재영을 찾아가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기억하냐?”고 물었다. 예상대로 모른 척 발뺌을 하는 재영을 향해 현태는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사진의 진실을 말해 줄 수 있는 박 회장(길용우 분)이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현태(서하준 분)는 답답하기만 하다. 현태는 마지막 수단으로 장미를 이용해 재영을 유인할 덫을 놨다. 재영을 찾아간 장미는 팔봉이가 준 블랙박스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며 돈을 준비해 오라고 협박했다.

불안한 재영은 돈이 든 서류 가방을 들고 은밀한 장소에서 장미를 만나 USB를 건네받는다. 그때 현장을 덮친 현태는 “원장님을 죽이면서까지 당신이 숨기려는 진짜 김민수가 누구냐?”고 재영을 다그쳤다. 그제야 현태가 꾸민 짓이란 것을 알아챈 재영은 화가 나서 “네가 바로 김민수야!”라고 실토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 19일 방송분은 시청률 12.6%(TNMS 조사)를 기록하며 지상파 프로그램 중 4위에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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