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1분기 애플과 격차 더 벌렸다

입력 2016-05-20 11:20   수정 2016-05-20 13:59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20일 정보기술(IT) 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8118만6900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세계 시장점유율 23.2%를 기록,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2위인 애플의 판매량은 5162만9500대로 14.8%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24.1%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애플의 하락폭이 더 크면서 두 회사의 격차도 벌어졌다.

화웨이는 1분기 2886만1000대를 판매해 8.3%의 시장을 점유했다. 중국의 신흥 제조사인 오포는 같은 기간 1161만2600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5%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와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 3곳의 시장점유율은 17%에 달했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억4925만14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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