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승인을 바탕으로 걸프협력회의(GCC)의 다른 회원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진행되는 단축심사를 거쳐 판매 허가 승인이 진행된다.
중동 시장은 중국 남미 등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층 확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제약 시장이 2012년 기준 39억35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했다. 이는 GCC 국가 중 최대 규모며, GCC 국가 판매량의 65%를 차지한다. 2012년 사우디 제약시장 제품 중 82.4%가 수입품일 정도로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셀트리온 중동의 또 다른 대형 시장인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램시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란 규제당국은 판매 허가 승인 심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에 걸쳐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공장 운영 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내 연내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란은 지난 1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공식적으로 해제되면서 부상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23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동의 대표적 빅마켓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램시마 판매를 시작으로 중동 주요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중동 시장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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