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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은 사모펀드(PEF) 전문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발행 및 자사주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베트남 워터파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행한 BW 만기는 5년이며 발행 규모는 300억 원이다. 신주인수권은 2년 6개월 뒤부터 행사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주당 2300원이다. 이날 대명코퍼레이션은 자사주 492만 3350주(지분율 4.88%) 역시 동일한 가격(2300원)에 도미누스에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약 113억 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이번에 매각한 자사주는 1년간 보호 예수로 처분이 제한된다.
도미누스는 보유중인 엔브이메자닌 PEF를 통해서 이번 사채와 자사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도미누스는 최근 해외 메자닌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견 PEF 운용사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조달하는 자금과 그룹의 재원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외 복합리조트 사업 및 관련 고부가가치 사업 진행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평코퍼레이션은 베트남 호치민시 '반 푹 리버사이드 시티(Van Phuc Riverside City)'에 동양 최대 오션월드 규모의 워터파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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