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0.2%는 외국인 보유토지, 제주도는 전체면적의 1.1% 차지

입력 2016-05-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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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토지 (사진=DB)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토지가 국토면적의 0.2%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외국인(외국적 개인·외국 법인·단체)이 국내에 보유한 토지는 2억2천827만㎡로 전체 국토면적의 0.2%다.

외국적을 가진 교포의 토지가 1억2천435만㎡(54.5%)로 외국인보유토지의 절반 이상이었고 나머지는 합작법인(7천564만㎡·33.1%), 순수외국법인(1천742만㎡·7.6%), 순수외국인(1천29만㎡·4.5%) 정부·단체 등(57만㎡·0.3%)이 보유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 3815만㎡(60.5%)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6393만㎡(28.0%), 레저용 1196만㎡(5.2%), 주거용 1016만㎡(4.5%), 상업용 407만㎡(1.8%)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 3826만㎡(16.8%), 경기 3599만㎡(15.8%), 경북 3485만㎡(15.3%), 강원 2164만㎡(9.5%), 제주 2059만㎡(9.0%)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주도는 외국인보유토지가 2천59만㎡로 제주도 전체면적의 1.1%를 차지했으며, 중국인이 제주도에 땅을 914만㎡(44.4%)나 가지고 있었고 미국인은 368만㎡(17.9%), 일본인은 241만㎡(11.7%)?보유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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