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은행 및 상호금융, 벤처캐피탈, 학계 등 지역금융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각 지역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유망기업에 충분한 자금지원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농어촌 혁신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한 자금 지원 등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등에 대해선 “지역민 자산 증대, 고령화 등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자산관리를 하는 등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방은행 등 지역 금융회사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연계해 농어촌 현실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위는 지방은행, 농·수협 등 상호금융, 학계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역금융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 뒤 9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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